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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의 시작과 운영

공부방에도 적용되는 백종원 골목식당 사업방법

by 공부방 요정 2022. 3. 1.

 

공부방 요정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즐겨봤다.

 

 

 

왜냐하면 백종원은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도 알려주지만

혼자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사업 방법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주기 때문이다.

 

 

 

전체 자영업 중 폐업 업종 1위가 식당이라고 한다.

하루 평균 3,000명이 식당을 시작하고,

2,000명이 식당을 폐업한다고 한다.

 

 

 

하지만 자영업 중에

개인과외교습자 공부방 역시

많은 분들이 시작한다.

왜냐하면 집에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접근이 쉽고

소자본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변에서 그런말을 자주 듣는다.

할 것 없는데 공부방이나 해볼까?

이런 생각은 폭망의 지름길이다.

 

 

 

공부방과 골목식당의 공통점은

영세한 사업체이고

대부분 1인이 운영한다는 것이다.

골목식당은 주제가 요리인 것이고

공부방을 운영하는 우리의 주제는 과목인 것이다.

 

 

 

골목식당 1회에서 백종원이 말해준다.

 

 

 

장사를 하면 외롭다.

물어볼 데가 없다.

내가 맞는지를 모른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 목표점을 찍고 가는 것이다.

그런데 안 보이는 거다 목표점이...

딴 거 필요 없다. 방향만 알려주면 좋겠다라는 거다.

"그래, 그 방향이 맞아"라는 확신만으로 굉장한 힘이 되는 거다.

 

 

 

공부방 요정 역시

처음 오픈준비를 할 때

누군가에게 공부방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었다.

어떤 식으로 수업을 해야하는지

몇 시부터 수업을 시작해야하는지

세금은 어떻게 내야하는지

지금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등등

 

 

 

하지만 물어볼 데가 없었다...

 

 

 

많은 월급쟁이들은

자영업을 하는 사장님들이 다 편하다고 생각한다.

 

월급쟁이와 사업자가 다른 것은

월급쟁이는 사장님이 있는데

공부방 사업자는 사장님이 없지만

내가 나를 고용하는 것이다.

 

 

 

어느날 공부방 요정은

공부방으로 수업을 하기 전에

 

오늘은 진짜....출근하기 싫다...수업 빼고 싶다

직원이면 도망이라도 가는데...

난 도망도 못가네 ...

 

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처럼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져

환경이나 상황이 바뀌었거나 내가 아프면

우리는 소득이 끊긴다.

 

 

오픈전에 가장 많이 우려했던 점이

만약에 아프면 어쩌지?

아프다고 내일 못한다고 연락하고 수업을 빼야하나?

 

 

 

교통사고가 난 어떤 공부방 선생님이

아픈 몸을 이끌고 수업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공부방 요정도

아침부터 너무 어지러워 구토를 했지만

수업을 뺄 수 없어

쓰러질까봐 의자를 붙잡고 수업을 한적이 있다.

 

 

 

사실 딱히 해결방법은 없다.

건강관리를 잘 하면서

동종업계의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서

우리끼리만 알 수 있는 불평과 장점들을 교류해야한다.

 

 
 
ⓒ GDJ 출처 pixabay

 

 

 

그리고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추천한다.

운영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살짝 나태할 때 큰 가르침도 받을 수 있다.

 

 

 

또 위로도 받는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찬성하는 쪽도 있고

다른 한 쪽으로는 불만족하는 쪽이 꼭 있다.

 

어느 쪽에서는 너무 좋다는 말을 들어도

다른 쪽에서는 싫은 소리를 꼭 들어야한다.

 

모든 것이 양립할 수 없다.

참아내야한다. 그려려니 해야한다.

 

 

 

 

 
 
ⓒ Clker-Free-Vector-Images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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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소통이 가능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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